목중왕(木中王) 가래나무
- 글쓴이 만연산관리자
- 등록일 2020-05-27
- 조회수 1386
목중왕(木中王) 가래나무
글쓴이 : 김관숙
만연산 치유의 숲 탐방로 초입부근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 나무가 있다.
바로 추목(楸木). 추자나무라고 하며, 열매를 추자(楸子)라고 불리는 가래나무다.
가래나무는 토양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해서 산기슭이나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잘 자란다.
그래서 이 곳 만연산 계곡에 가래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나보다.
4월 가래나무는 10㎝정도 길게 아래로 늘어트린 수꽃과,
빨간 색을 돋보이며 위로 핀 암꽃은 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의 매력이 있다.
나 또한 오래 전 가래나무 꽃의 매력에 흠씬 빠져 마구마구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생생하다.
예전 8월에 행해졌던 민속놀이 중 아이들이 물놀이와 함께 즐겼던 놀이가 ‘가래탕’이라고 한다.
가래나무의 열매나 뿌리를 찧은 후 물에 풀어서 그 독(毒)으로 민물고기를 물 위로 둥둥 떠오르게 하여
민물고기를 잡는 방법인데, 때죽나무 열매로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 같다.
아이들의 물고기 잡는 모습을 상상하니 정겹기까지 하다.
목재는 재질이 치밀하고 질기며 단단하고 뒤틀리지 않아 건축재, 내장재 등으로 쓰이며
열매는 식용, 약용하고 종자 두 알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노리개로도 쓰였는데
혈액순환과 지압효과로 인한 중풍과 치매예방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나무껍질은 한방과 민간에서 피부병, 종기, 설사, 항암 등의 약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가래나무 꽃말은 청춘의 기쁨이라고 한다.
청춘의 기쁨이라..
어떤 것이 기쁨이 될까? 그것은 본인의 몫일 것이다.
글쓴이 : 김관숙
만연산 치유의 숲 탐방로 초입부근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 나무가 있다.
바로 추목(楸木). 추자나무라고 하며, 열매를 추자(楸子)라고 불리는 가래나무다.
가래나무는 토양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해서 산기슭이나 물이 흐르는 계곡에서 잘 자란다.
그래서 이 곳 만연산 계곡에 가래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나보다.
4월 가래나무는 10㎝정도 길게 아래로 늘어트린 수꽃과,
빨간 색을 돋보이며 위로 핀 암꽃은 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정도의 매력이 있다.
나 또한 오래 전 가래나무 꽃의 매력에 흠씬 빠져 마구마구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기억이 생생하다.
예전 8월에 행해졌던 민속놀이 중 아이들이 물놀이와 함께 즐겼던 놀이가 ‘가래탕’이라고 한다.
가래나무의 열매나 뿌리를 찧은 후 물에 풀어서 그 독(毒)으로 민물고기를 물 위로 둥둥 떠오르게 하여
민물고기를 잡는 방법인데, 때죽나무 열매로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 같다.
아이들의 물고기 잡는 모습을 상상하니 정겹기까지 하다.
목재는 재질이 치밀하고 질기며 단단하고 뒤틀리지 않아 건축재, 내장재 등으로 쓰이며
열매는 식용, 약용하고 종자 두 알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손으로 만지작거리는 노리개로도 쓰였는데
혈액순환과 지압효과로 인한 중풍과 치매예방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나무껍질은 한방과 민간에서 피부병, 종기, 설사, 항암 등의 약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가래나무 꽃말은 청춘의 기쁨이라고 한다.
청춘의 기쁨이라..
어떤 것이 기쁨이 될까? 그것은 본인의 몫일 것이다.